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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기간에는 주가를 부양하여 같은 당 내 사람이 당선되도록 도울 것이다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과거 데이터를 보고 앞으로 남은 미국 대선 한 달 동안 변화를 유추해 봅시다. 과연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요.
1.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선거일: 2000년 11월 7일
- 한 달 전 (10월 7일)에서 선거일 (11월 7일)까지:
- 2000년 10월 6일 S&P 500 종가: 1,428.43
- 2000년 11월 7일 S&P 500 종가: 1,408.09
- 변화: 약 -1.4% 하락
- 선거일 (11월 7일)에서 한 달 후 (12월 7일)까지:
- 2000년 12월 7일 S&P 500 종가: 1,374.27
- 변화: 약 -2.4% 하락
- 주요 특징: 2000년 대선은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 사이의 결선 투표 논란으로 인해 선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2.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선거일: 2004년 11월 2일
- 한 달 전 (10월 2일)에서 선거일 (11월 2일)까지:
- 2004년 10월 1일 S&P 500 종가: 1,131.50
- 2004년 11월 2일 S&P 500 종가: 1,143.20
- 변화: 약 +1.0% 상승
- 선거일 (11월 2일)에서 한 달 후 (12월 2일)까지:
- 2004년 12월 2일 S&P 500 종가: 1,173.48
- 변화: 약 +2.6% 상승
- 주요 특징: 2004년 대선에서는 조지 W. 부시가 재선에 성공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가 나왔고,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3.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선거일: 2008년 11월 4일
- 한 달 전 (10월 4일)에서 선거일 (11월 4일)까지:
- 2008년 10월 3일 S&P 500 종가: 1,099.23
- 2008년 11월 4일 S&P 500 종가: 1,005.75
- 변화: 약 -8.5% 하락
- 선거일 (11월 4일)에서 한 달 후 (12월 4일)까지:
- 2008년 12월 4일 S&P 500 종가: 871.79
- 변화: 약 -13.3% 하락
- 주요 특징: 2008년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버락 오바마의 당선에도 불구하고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주가는 계속 하락
4.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선거일: 2012년 11월 6일
- 한 달 전 (10월 6일)에서 선거일 (11월 6일)까지:
- 2012년 10월 5일 S&P 500 종가: 1,460.93
- 2012년 11월 6일 S&P 500 종가: 1,428.39
- 변화: 약 -2.2% 하락
- 선거일 (11월 6일)에서 한 달 후 (12월 6일)까지:
- 2012년 12월 6일 S&P 500 종가: 1,413.94
- 변화: 약 -1.0% 하락
- 주요 특징: 버락 오바마가 재선되었으나, 재정 절벽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주며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
5.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선거일: 2016년 11월 8일
- 한 달 전 (10월 8일)에서 선거일 (11월 8일)까지:
- 2016년 10월 7일 S&P 500 종가: 2,153.74
- 2016년 11월 8일 S&P 500 종가: 2,139.56
- 변화: 약 -0.7% 하락
- 선거일 (11월 8일)에서 한 달 후 (12월 8일)까지:
- 2016년 12월 8일 S&P 500 종가: 2,246.19
- 변화: 약 +5.0% 상승
- 주요 특징: 도널드 트럼프의 예상치 못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후 그의 친기업 정책과 감세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
6.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선거일: 2020년 11월 3일
- 한 달 전 (10월 3일)에서 선거일 (11월 3일)까지:
- 2020년 10월 2일 S&P 500 종가: 3,348.44
- 2020년 11월 3일 S&P 500 종가: 3,369.02
- 변화: 약 +0.6% 상승
- 선거일 (11월 3일)에서 한 달 후 (12월 3일)까지:
- 2020년 12월 3일 S&P 500 종가: 3,666.72
- 변화: 약 +8.8% 상승
- 주요 특징: 조 바이든의 승리 이후 코로나19 백신 발표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생각보다 선거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주가의 상승을 내기는 어렵고 실제로 안 좋지만 보합장정도는 의도적으로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요약해 본다면
2000년: 한 달 전 -1.4%, 한 달 후 -2.4% (결선 논란으로 주가 하락)
2004년: 한 달 전 +1.0%, 한 달 후 +2.6% (부시 재선, 시장 안정)
2008년: 한 달 전 -8.5%, 한 달 후 -13.3% (금융 위기로 큰 하락)
2012년: 한 달 전 -2.2%, 한 달 후 -1.0% (재정 절벽 우려)
2016년: 한 달 전 -0.7%, 한 달 후 +5.0% (트럼프 당선, 친기업 정책 기대)
2020년: 한 달 전 +0.6%, 한 달 후 +8.8% (바이든 당선, 백신 발표)
2024.09.19 - [주식창고] - 미국 첫 금리인하 후 미국주식 과거 데이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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