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의 증상과 원인
나병(나래기증)은 고립된 경우가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 피부 결절로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나병의 원인과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인:
- 나균 감염: 나균이라는 세균이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감염원: 토끼나 다른 동물로부터 전파될 수 있으며, 흙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 피부 결절: 주로 피부 상에 붉은 결절이 나타나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괴사 되고 궤양이 형성됩니다.
- 부종 및 염증: 감염 부위 주변에서 부종이 발생하고 주변 조직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통증과 가려움: 감염된 부위에서 통증과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열 및 피로감: 심한 감염의 경우, 열이 올라갈 수 있으며, 환자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림프절 염증: 감염 부위 주변의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나병의 치료방법
- 항생제 치료:
-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나병의 주요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주로 근육 주사 형태로 투여됩니다. 초기 감염을 치료하고 나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다른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에 대한 내성이 발생할 경우, 다른 항생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안으로는 클라리스로마이신, 미노사이클린 등이 있습니다.
- 치료의 기간과 모니터링:
- 나병의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여러 주 동안 지속됩니다. 항생제 치료를 완료해야 감염이 완전히 치료됩니다.
- 환자는 치료 중에 주기적인 의료 모니터링을 받아야 합니다. 혈청에서 나균이 완전히 사라지는지 확인하고 치료 효과를 추적합니다.
- 지원적 치료 및 예방:
- 피부 관리: 나병 환자는 특히 피부 결절이 있는 부위를 깨끗이 유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상처가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예방적 조치: 나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 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감염된 토양이나 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병에 대한 오해
참고 자료 JAKO201867551547645.pdf (koreascience.kr)
제목: "한센병에 대한 오해: 과거의 불명예로 인한 비인간적 대우"
한센병은 나균(Mycobacterium leprae) 또는 나종균(Mycobacterium lepromatosis)에 오랫동안 접촉한 경우에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역사적으로는 '천형(天刑)'이라는 이름에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은 나래기증으로도 불리며, 과거에는 윤리적인 잘못으로 인해 하늘이 내리는 병으로 여겨졌습니다.
한센병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은 1871년으로, 노르웨이의 예르하르 헨리크 아르메우에르 한센(Gerhard Henrik Armauer Hansen, 1841~1912)에 의해 해당 병균으로 인한 전염병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질병은 역사적으로 동서양에서 종교와 연결되어 업보로 인한 천벌로 간주되었습니다. 한센병 환자는 부정과 격리를 통해 사회적으로 떨어져 살아야 했으며, 이러한 대우는 한센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고대의 일본에서는 한센병을 전생의 업보로 여기고, 귀족들은 이 질병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센병 환자를 자신의 공덕을 쌓기 위한 대상으로도 보았습니다. 한센병 환자는 교토의 세이엔지(清円寺) 절에서 집단 거주하며, 마을에서는 보살에게 보시하는 대우를 받았습니다.
한센병에 대한 오해는 불교적인 신념과도 연결되었습니다. 고대의 한센병 환자들은 보살의 현신이자 업보를 안고 살아가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불교의 무상사상이 팽배한 중세시대까지도 한센병 환자들은 교토의 세이엔지 절에서 살면서 마을에서는 보살에게 보시하는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센병에 대한 오해는 과학적 지식이 발전함에 따라 해소되어야 했습니다. 학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나병을 부정과 결핵과 연관된 질병으로 오해했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근대 이후에도 지속되었으며, 20세기 중반까지는 한센병 환자에 대한 차별과 차단 정책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비인간적이고 비과학적인 대우는 1996년까지 계속되었으며, 강제임신중절이 사라지기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되었습니다.
한센병에 대한 오해는 인간성과 과학적 지식의 발전을 통해 극복되어야 하는 문제이며, 이를 통해 질병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회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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